세종서 ‘충청정보보호클러스터·세종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

- 지역 특화산업과 보안 융합… 지난해 인프라 구축·인재 340명 양성 - 중소기업 보안 사각지대 해소…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2026-07-2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를 아우르는 정보보호 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이 세종시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27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세종SB플라자에서 ‘충청정보보호클러스터 및 세종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권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충청정보보호클러스터’와 지역 중소기업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할 ‘세종정보보호지원센터’의 동시 출범을 알리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안신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비롯해 참여기관 관계자 및 입주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와 향후 운영계획 발표, 주요 시설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전형 사이버훈련장과 보안 테스트베드 등 새로 구축된 인프라를 직접 둘러본 뒤 충청정보보호클러스터 현판 제막식을 갖고 충청권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초광역 협력 의지를 다졌다.

충청정보보호클러스터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지자체가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과 정보보호산업을 융합하고, 관련 기업 육성 및 전문인재 양성을 전담하는 지역 거점이다.

클러스터는 지난해 실전형 사이버훈련장과 보안 테스트베드, 기업 입주공간 등 필수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보보호 기업 24개사를 발굴·지원하고 전문인재 340명을 양성했으며, 신규 비즈니스 모델 30개사 발굴 및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산업 생태계의 기초 틀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정보보호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각 지자체의 특화 분야인 ▲세종(스마트시티) ▲대전(국방) ▲충북(융합바이오) ▲충남(모빌리티)에 정보보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문을 연 세종정보보호지원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전방위 보안 지원에 나선다. 센터는 자체 보안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제품 도입,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안 교육과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 기업의 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충청정보보호클러스터와 세종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충청권이 지역 특화산업과 정보보호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기업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안전한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