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대전성모병원,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세종충남대병원, 급성 상·하기도 항생제 처방률 최소화로 4년 연속 1등급 획득 대전성모병원, 급성 하기도 항생제 처방률 0% 달성

2026-07-28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2001년부터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 약제의 요양기관별 처방 경향을 비교 분석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전국 5만5176개 의료기관의 외래 원외 처방전 및 원내 처방 청구자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4년 연속 1등급 달성…급성 감염 항생제 처방률 최저 수준 유지

세종충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지난 2022년 평가부터 4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2.27%(전체 평균 43.54%),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1.65%(전체 평균 58.92%)를 기록해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로 1등급을 확보했다.

아울러 주사제처방률과 처방건당약품목수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승원 병원장은 “환자의 질환과 건강 상태에 근거한 정밀 처방과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노력이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한 토대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급성 하기도 항생제 처방률 0% 기록…약제 사용 적정성 인정

대전성모병원 역시 심평원의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대전성모병원은 항생제, 주사제, 약품목수 등 3개 항목 10개 지표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급성 상·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 모두 1등급을 거머쥐었다.

특히 급성 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부문에서 0%(동일 종별평균 42.96%)를 기록했으며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1.48%(동일 종별평균 33.37%)로 집계됐다.

주사제 처방률 또한 1.17%(종별평균 5.27%)에 머물며 합리적인 약제 처방 관리 체계를 입증했다.

강전용 병원장은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와 주사제 오남용을 방지하고 적정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성모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처방과 자율적인 약제사용 관리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