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 AI로 어르신 돌봄 강화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도입에 나선다.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을 공공 돌봄 현장에 적용해 '대전형 스마트 돌봄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29일 스마트프로와 '인공지능(AI) 스마트 돌봄 실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령자 건강관리 플랫폼 '케어브릿징(CareBridging)'의 현장 실증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전형 스마트 돌봄 사회서비스 모델 개발 △선진 돌봄 문화 확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사회공헌 활동 등 AI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 개발과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3월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지역사회 중심의 상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케어브릿징은 어르신의 복약 여부와 건강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스마트프로는 플랫폼 개발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공공 돌봄 현장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사회서비스원은 실증사업을 총괄한다. 대전시립요양원 입소자 10명과 광역종합재가센터 이용자 10명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시설과 재가 환경에서 동시에 실증을 진행하고, 대상자 관리와 만족도 조사 등을 맡는다. 건강 데이터는 대상자와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 수집된다.
양 기관은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향후 대전지역 시설과 재가 돌봄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식 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공동 실증은 대전형 스마트 돌봄 선도 모델 구축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공공 돌봄에 적극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래혁 스마트프로 대표는 "기술은 현장에서 검증될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며 "공공 돌봄 현장의 경험을 서비스에 반영해 어르신과 돌봄 종사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마트 돌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