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 ‘세종~공주 광역BRT’ 내년 1월 개통 시동
- 세종도시교통공사 단일 운영… 노선은 공산성까지 연장 - 조례 제정·국비 확보 등 제도적 기반 마련 - 연내 준공 후 2027년 1월 정식 운행 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권 초광역 생활권을 잇는 핵심 교통축이 될 ‘세종~공주 광역BRT(간선급행버스체계) 1단계’ 사업이 내년 1월 정식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은 28일 관계기관 합동 실무협의회를 열고, 세종~공주 광역BRT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운영체계 및 연계 노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제4차 실무협의회에는 충청광역연합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공주시,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머리 맞댔다.
이날 회의에서 기관들은 광역BRT의 운영 효율성과 공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종도시교통공사를 단일 운영주체로 선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청광역연합은 6년 이내의 한정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며, 향후 충청광역연합·세종시·공주시·세종도시교통공사 간 운영협약을 체결해 기관별 역할과 책임, 비용 분담 구조를 명확히 할 방침이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노선 확대도 추진된다. 당초 공주 종합버스터미널까지 계획됐던 노선을 공주 공산성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개통 초기에는 백제큰다리를 경유하되, 향후 제2금강교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에 맞춰 노선을 유연하게 조정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운영 예산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은 현재 ‘광역BRT 운영 조례’와 ‘특별회계 설치 조례’ 입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업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세종시 구간 81.5%, 공주시 구간 77.6%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중 인허가 변경을 거쳐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운영협약 체결, 12월 운송 개시 신고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내년 1월 본격적인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현장에서 만난 충청광역연합 사무처장은 “세종~공주 광역BRT는 충청권 초광역 생활권 형성과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교통축이 될 것”이라며 “실무협의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내년 1월 차질 없는 개통과 안정적인 운영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공주 광역BRT 1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218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이다. 세종시 한별동에서 출발해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공주까지 이어지는 총 18.5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도시 간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