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충남 종합병원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심평원 제11차 평가 결과…충남대병원 만점, 대전·충남서 총 9개 의료기관 최우수 등급 대전서 충남대병원·대전성모·건양대·유성선병원, 충남선 단국대, 순천향대천안, 아산충무, 천안충무 등 대전권 주요 병원 전국 평균 대폭 상회...골든타임 사수·조기재활 다학제 협진 구축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 충남 지역 주요 병원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잇따라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뇌혈관 질환 진료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6개월간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 이상 26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전·충남권역에서는 총 9개 병원이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지역에선 충남대병원(상급종합병원)이 평가 등급화 도입 이래 9회 연속 1등급을 기록함과 동시에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남대병원은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 동맥 내 혈전제거술, 지주막하출혈 최종치료 등 응급 치료 지표는 물론 조기재활 및 기능평가 등 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종합병원)은 평가 시행 이래 11회 연속 1등급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종합점수 98.4점으로 종합병원 평균(82.22점)을 대폭 상회했으며, 정맥내 혈전용해술 및 지주막하출혈 최종치료 실시율 등 주요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건양대병원(종합병원)과 유성선병원(종합병원) 역시 각각 종합점수 99.67점과 99.9점을 받아 전국 평균(85.17점)을 훌륭히 넘어섰다.
건양대병원은 뇌졸중 전문치료실(Stroke Unit) 인프라 구축 영역에서 최상위 A등급을 유지하며 다학제 협진 체계를 입증했고, 유성선병원도 전문치료실 운영과 함께 주요 응급 진료 및 결과 지표에서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점수를 거뒀다.
이외에도 대전·세종·충남권에서는 대전의 대전을지대병원을 비롯해 충남 지역의 단국대병원(상급종합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아산충무병원, 천안충무병원 등 총 9개 기관이 1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내 뇌혈관 질환 골든타임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 병원은 “체계적인 뇌졸중 치료 시스템과 의료진의 전문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응급 처치와 전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