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P,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와 맞손

- 세종시 ‘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속도

2026-07-3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민선 5기 핵심 전략인 ‘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테크노파크 중회의실에서는 29일 세종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TP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가 ‘세종시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민선 5기 5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반도체·소부장 분야를 선정한 이후,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과 육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식 현장에서 양 기관은 세종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정책 및 신규 사업 발굴·기획 ▲전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관련 기업 발굴 및 육성 ▲전문인력 양성 ▲교류회 등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특히 세종TP의 이번 행보는 지자체 한계를 넘어 지역 안팎의 전문기관과 긴밀히 연계하는 ‘스마트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세종TP는 앞서 지난 6월 10일 수요일에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지능형반도체공학과, ITRC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한 바 있다.

학계와 연구기관, 지역 대학을 잇는 연쇄 협약이 완성됨에 따라 세종시는 반도체 분야 전문 정책 추진과 신규 사업 발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서 김상태 세종TP 정책기획단장은 “반도체 분야 전문기관과의 다각적인 협력체계 구축은 세종시 관련 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중심도시를 넘어 미래 첨단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세종시가 이번 산학연 협력을 발판 삼아 지역 반도체·디스플레이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