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아이 첫 사회생활, 안심 환경 만들자”
- 유치원 학부모 대표와 교육과정부터 먹거리 안전까지… 현장 애로사항 집중 점검 - “소통의 중요성 체감”… 교육청, 수렴 의견 정책 반영 방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유아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은 29일 ~ 30일까지 이틀간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단설유치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유치원 학부모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강미애 교육감 취임 후 유치원 학부모 대표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첫 자리다. 유아교육 정책의 당사자인 학부모들의 체감 의견을 수렴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틀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유치원 운영 현안 전반에 걸친 다각도의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의 내실화 방안 ▲유아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안전한 먹거리(급식) 제공 ▲학부모 대상 교육 연수 활성화 등이 다뤄졌다.
현장에 참석한 학부모 대표들은 자녀를 유치원에 보낼 때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구체적인 개선안을 교육청 측에 상세히 전달했다. 단순히 요구사항을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 품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청과 학부모의 협력 방안에 대해 밀도 높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강미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유치원은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세상을 배우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유치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청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 대표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부모가 유아교육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교육계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꾸준히 소통하며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간담회 기간 수렴된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와 제언을 향후 유아교육 주요 정책 및 행·재정적 지원 방안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유지해 유아와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