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업사이클링 굿즈 ‘돈, 바람. 부채.’ 출시
- 화폐 부산물과 전통 공예가 만난 K-헤리티지 굿즈... 머니랩 3호 제품 - 국내 수공예 부채에 화폐 부산물 접목... 전통과 업사이클링 가치 담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공공기관 굿즈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전통 문화와 취향을 담은 새로운 문화 소비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는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프리미엄 화폐굿즈 ‘돈, 바람. 부채.’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10회 연속 완판을 기록한 ‘돈명태’의 뒤를 잇는 조폐공사의 신규 화폐굿즈다.
‘돈, 바람. 부채.’는 화폐 부산물을 활용하는 조폐공사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머니메이드(moneymade)’의 신제품이자, 국민 참여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머니랩(moneyLAB)’을 거쳐 개발된 세 번째 결실이다.
조폐공사는 머니랩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민간 창작자와의 협업으로 상품화를 추진하며 공공 굿즈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제품 디자인은 조선 왕실의 대표 회화인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삼았다. 해와 달, 다섯 봉우리, 소나무와 물결을 통해 왕실의 권위와 국가의 번영, 풍요를 상징하는 원작의 가치에 화폐 부산물 디자인을 조화롭게 녹여냈다.
제품명인 ‘돈, 바람. 부채.’에는 복합적인 의미가 담겼다. ‘돈이 많이 들어오길 바란다’는 소망과 함께 부채질을 통해 ‘돈바람을 일으킨다’는 중의적 기원을 접목해 재물과 행운을 바라는 상징성을 부여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장인이 직접 손으로 제작한 수공예 부채에 화폐 제조 기술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접목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전통 공예 기법과 현대적 업사이클링 개념이 결합된 만큼,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헤리티지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갖췄다.
해당 프로젝트는 텀블벅 페이지를 통해 사전 알림 신청을 진행하며, 본 펀딩은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굿즈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 제조 기술을 함께 담아내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머니메이드와 머니랩을 통해 국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