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공공시설 천장 붕괴 '아찔'… 돌봄센터 있는 건물 안전 비상

연무 시민행복채움센터 계단 천장 일부 붕괴 인명사고 없었지만 아이돌봄센터 안전 우려 확산 백 시장 사과 메시지, 재발 방지 책임 규명 약속

2026-08-03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시 연무 시민행복채움센터에서 계단 천장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논산시가 긴급 안전 점검과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가장 먼저 현장을 알린 박노진 논산시의원은 시설 안전 확보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놀란 마음을 안고 지체 없이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천만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민들께서 매일같이 찾으시는 공간인 만큼 아찔하고 가슴 쓸어내리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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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민행복채움센터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공공 공간"이라며 "이런 곳에서 발생한 사고를 일시적인 땜질식 처방으로 넘겨서는 절대 안 된다. 건물 전체에 대한 철저한 정밀 안전진단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집행부에 강력히 건의하여 신속하고 전면적인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이 즉각 실행되도록 엄중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건물 내 아이돌봄센터의 안전을 우려했다.

그는 "무엇보다 해당 건물 3층에는 우리 아이들이 머무는 아이돌봄센터가 자리하고 있다"며 "어린 두 아들을 키우는 아빠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공간에 티끌만 한 위험 요소도 남지 않도록 현장을 더욱 세밀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과 우리 아이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머무실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의 조치 상황도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사고 직후 백성현 논산시장은 사과 메시지를 발표하며 재발 방지와 책임 규명을 약속했다.

백 시장은 SNS를 통해 "건물 계단 천장의 일부가 붕괴되는 충격적인 사고가 논산에서 일어났다"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사에는 안전이 우선"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점검과 시설관리를 중요 항목으로 삼아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지만, 천장이 일부 붕괴되는 사고는 참으로 예측할 수 없는 황당함"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백 시장은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 노력도 설명했다.

그는 "건물을 신축하기만 하면 물이 새고 각종 하자가 발견되는 사례가 반복되어, 안 되겠다 싶어 2025년부터는 외부 건축사무소와 논산시청 기술사 공무원이 한 팀이 되어 설계도면부터 시공, 준공까지 함께 점검하는 합동 안전 점검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제가 취임하기 전에 이미 발주된 공사라 깊이 챙겨보지 못한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축 건물에 대한 즉각적인 구조적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부실시공 감독 관리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묻겠다"며 "원상회복은 물론 시민 여러분께서 염려하지 않으시도록 만전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논산시는 연무 시민행복채움센터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시설 보수와 책임 소재 규명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