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섬 지역 물류에 드론 투입…난지도서 시연
정기 드론 물류서비스 시연회 개최
2026-08-03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시가 섬 지역에 신선식품과 택배를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드론 물류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난지도 일원에서 국토교통부의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하나로 정기 드론 물류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실증에는 충남도와 나노컴퍼니, 스마티, 아이엔항공 등 드론·물류 분야 기업, 종합식품기업 풀무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시연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신선식품 등을 공급하는 풀무원의 ‘출출박스’와 드론을 연계해 신선식품과 택배를 난지도로 운송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당진시는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에 물품을 정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시험하고 드론의 운항 안전성과 배송 절차를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경우 육상 물류망 이용이 어려운 섬 주민의 생활물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현장에는 난지도 주민들도 참여해 물품 적재와 드론 운항, 배송 과정을 지켜봤다. 주민들은 정기적인 드론 배송이 도입되면 식품과 택배를 받는 데 따른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시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섬 지역 맞춤형 정기 드론 물류서비스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드론 물류배송을 비롯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