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 협력 스포츠 축제’부터 ‘적극행정 기반 청렴 대책’까지

- 4일 제3차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주요 청렴 시책 성과 점검 - '네이버웍스와 함께하는 세종런 26' 성공 개최 협약

2026-08-0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조직 내부의 청렴도 제고를 축으로 시정 역량 결집에 나섰다.

시는 4일 세종시청에서 ‘2026 세종스포츠축제’ 및 ‘네이버웍스와 함께하는 세종런 26’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를 연속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 24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첫 선을 보이는 ‘2026 세종스포츠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축제는 민간 기업 및 체육 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세종시체육회, 세종시육상연맹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공공 디지털 전환(AX)의 가치를 알리고 스포츠 관광 산업과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세종런 26’ 마라톤 대회는 일반 시민 2,000명과 공무원 2,000명 등 총 4,000명 규모로 치러지며, 지난 7월 31일부터 전용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을 진행 중이다.

2부 행사에서는 관내 체육시설업체 및 종목단체가 참여해 필라테스, 요가, 댄스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강습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국장은 현장에서 “지역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관계 기관에 감사하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열린 ‘제3차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에서는 내·외부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추진해 온 주요 시책의 성과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사전컨설팅 및 적극행정 면책 전담관’을 지정해 공무원의 감사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실무부서와 주요 쟁점을 사전 조율하는 ‘프리 컨설팅’ 제도를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실제 교통정책과의 경우, 사전컨설팅을 통해 주민이 임의 설치해 철거 위기에 놓였던 차선규제봉을 사후 추인하는 방식으로 존치시켜 약 9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갈등을 예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익명 부패 제보를 위한 ‘비실명 대리신고제’와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의 경미한 과실을 교육·봉사로 대체하는 ‘저연차 공무원 대체처분제’ 등 제도적 보완책도 함께 공유됐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공직사회 청렴은 소신 있게 일하는 적극행정 환경과 철저한 부패 차단이 균형을 이룰 때 완성된다”며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