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년 1월 조직개편…세일즈기획단 신설

국·도비·투자유치 전담 TF 선제 가동 재난·재선충 대응 조직도 운영

2026-08-05     박영환 기자
5일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태안군이 국·도비 확보와 기업 투자 유치 등을 담당하는 세일즈기획단을 신설하고, 유사·중복 업무를 통폐합해 핵심 사업 부서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행정지원과 정례브리핑을 열고 세일즈기획단 신설과 현안별 전담 태스크포스(TF) 운영을 담은 조직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세일즈기획단은 국·도비 확보와 투자 유치, 미래 첨단산업 등 민선 9기 주요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군은 2027년 1월 4급 단장을 두는 정식 조직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정식 조직개편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4명으로 구성된 세일즈기획 TF를 먼저 가동했다. TF는 기획·총괄 업무를 맡는 1팀과 국·도비 확보를 담당하는 2팀으로 운영된다.

주민 생활과 재난 대응을 담당하는 현안별 TF도 운영하거나 신설할 예정이다.

군은 기존 생활119 조직을 지난달 생활불편 원스톱 TF로 개편했다. 주민 불편사항을 접수한 뒤 담당 부서 연결과 처리 과정을 한 조직에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20일부터는 24시간 재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재난안전상황실 TF를 가동하고 있다. 오는 9월 인력을 추가해 모두 5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TF도 이달 중 신설해 피해 조사와 방제 업무를 맡길 방침이다.

태안군은 충남연구원이 진행 중인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기능과 인력 배치를 조정한다. 유사하거나 중복된 기능은 통합하고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현안을 담당하는 부서에는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정식 조직을 한꺼번에 출범시키기보다 하반기에 분야별 TF를 먼저 운영한 뒤 성과와 업무량을 점검해 상설 조직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김장호 행정지원과장은 "인구 감소와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동성 있는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며 "하반기 TF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