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안위, 초등 ADHD 전수검사 추진에 현장 우려 청취

- 세종전문상담교사협회․세종전문상담사협의회 간담회 개최

2026-08-0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손인수)가 세종시교육청의 '초등학생 ADHD 전수검사' 추진을 둘러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문 상담 인력들과 머리를 맞댔다.

교육안전위원회는 5일 세종전문상담교사협회 및 세종전문상담사협의회(이하 상담(교)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인수 위원장과 이재준 부위원장, 노종용 위원, 그리고 상담(교)사단 대표 교사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상담(교)사단 대표교사 7명은 이번 간담회에서 ▲기존에 추진 중인 유사 사업의 효과성 검토 선행 ▲실효성 있는 사후 관리 및 지원 절차 우선 마련 ▲예방적 상담을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에 예산 우선 배정 ▲Wee클래스 전문인력 및 상담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상담(교)사단은 전수검사 방식이 자칫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낙인을 찍거나 과잉 선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손인수 위원장은 "학생들의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낙인 효과나 과잉 선별, 개인정보 보호 등의 부작용 역시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 위원장은 "오늘 전달받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교육청의 검사 방식과 후속 지원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