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응급 산모 이송 실무 전문 워크숍 개최
충남 구급대원·의료진 90여 명 대상 이론·실습 교육 응급분만·신생아 처치 역량 강화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단국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최근 본관 대강당에서 충남도 내 구급대원과 원내 의료진 9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 산모 이송 실무 전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응급 산모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분만과 신생아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고, 구급대원과 의료진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보다 안전한 이송·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역모자의료센터 고위험산모치료부 부센터장 김종수 교수(산부인과)와 신생아치료부 부센터장 남은우 교수(소아청소년과)가 강의를 맡아 응급분만 대응과 신생아 소생술에 대한 핵심 내용을 교육했다.
이론 교육에서는 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분만 상황별 대응 요령과 신생아 소생술 등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다뤘다.
실습에서는 응급분만 실습모형을 활용해 정상분만과 비정상분만 상황을 재현했다. 참가자들은 분만 진행부터 신생아 출생, 제대 결찰, 분만 직후 신생아 초기 처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응급분만 대응 절차를 익혔다.
이어 미숙아와 만삭아 마네킹을 활용해 체온 유지, 초기 평가, 기도 확보, 양압환기(PPV), 흉부 압박 등 신생아 소생술의 핵심 술기를 반복 실습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특히 응급분만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신생아 호흡곤란과 심정지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한 시뮬레이션 교육은 병원 도착 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응급분만과 신생아 응급환자는 병원 도착 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으로 응급 이송과 현장 처치의 표준화된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