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졸면 서로 빵빵’ 과자 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고속도로 졸음운전 예방을 향한 이색 캠페인이 도로 위를 넘어 휴게소 매대까지 영역을 넓혔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졸음운전 및 전방주시 태만 사고 예방을 위해 시작한 ‘졸면 서로 빵빵’ 캠페인의 일환으로 특별 제작한 ‘졸면 서로 빵빵과자’를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경적을 위협 수단이 아닌 서로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신호로 재정의하자는 취지로 지난 7월 첫선을 보였다.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457명 중 71.3%인 326명이 졸음과 주시 태만으로 목숨을 잃었다.
고속도로 인명피해의 가장 큰 원인을 정조준해 운전자 간 능동적인 안전 신호를 주고받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살펴본 캠페인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동선으로 설계되어 있다. 도로 위에서는 전광표지(VMS)와 대형 현수막이 운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화물차를 대상으로는 휴게소에서 ‘졸면 빵빵 왕눈이 스티커’ 무상 부착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도로 밖에서는 라디오 로고송과 대전 시내버스, 지하철, 휴게소 내 영상 송출을 통해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졸면 서로 빵빵과자’는 운전자 선호도가 높은 마카로니, 강냉이, 누룽지 스낵, 건빵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입장휴게소를 포함한 관내 21개 휴게소에 전용 ZONE이 마련되어 운전자들을 맞이한다. 과자 포장지에 인쇄된 ‘졸면 서로 빵빵’ 및 ‘비트밖스’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장에서 즉시 교통안전 캠페인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8월 5일부터 31일까지 과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생수 1병을 선착순 증정하며, 오는 12일 망향휴게소에서는 하계 휴가철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경적을 생명을 지키는 신호로 활용하는 운전자 인식 변화를 통해 고속도로 인명 피해를 20% 이상 줄이는 것이 목표”라며 캠페인 확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