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촌 누비는 '왕진버스'... 실질적 의료 혜택 제공

의료 사각지대 찾아가는 맞춤 복지 '호응' 올해 총 7개 지역 찾아

2026-08-07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공주시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진료는 물론 치매 조기검진까지 더해지면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찾아가는 복지'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6일 탄천농협에서 의료 취약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본격 운영 중인 농촌 왕진버스는 의당농협, 사곡농협, 유구농협, 신풍농협, 반포농협, 정안농협에 이어 이날 탄천농협까지 총 7개 지역을 찾아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공주시와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대표적인 농촌 복지사업이다. 양·한방 진료를 비롯해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질병 관리와 예방 교육까지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매 조기검진까지 함께 실시하면서 단순 진료를 넘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했다. 고령층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는 이유다.

최원철 시장은 이날 탄천농협 본점 2층에서 열린 의료서비스 현장을 직접 찾아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한 탄천면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건강 상태와 안부를 살폈다.

공주시는 오는 9월 이인농협에서 올해 마지막 왕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총 8개 지역을 순회해 약 2천 명의 농촌 주민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의료 지원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