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공주대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위한 통합 워크숍 개최
부여 롯데리조트서 2차년도 사업 가시적 성과 창출 논의 박종석 교수팀은 항말라리아 원료 아르테미시닌 생산성 3.1배 향상 故 정심화 이복순 여사 34주기 추모식도 거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립공주대학교와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와함께 충남대는 고부가가치 약용작물의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연구 성과를 내고 대학 기부 문화의 효시인 정심화 여사의 추모식을 거행하는 등 다각적인 대학 발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대-국립공주대, 글로컬대학 사업 2차년도 통합워크숍 개최
충남대는 공주대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2026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워크숍’을 개최하고 글로컬대학 사업의 2차년도 실행 전략과 협력 방안을 다뤘다고 7일 밝혔다.
‘성찰에서 성과로, 담대한 도약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미래창업원, 기술지주회사, 비즈니스개발본부, 응용융합기술원 등 양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1차년도 성과를 점검하고 2차년도 핵심성과지표(KPI) 달성을 위한 실무 로드맵과 부서별 분과 토의를 거치며 창업 거점 도약 및 성과 중심의 협력 모델 확산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준헌 미래창업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면서 “충청권 창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석 교수팀, ‘오존수 40초 처리’ 항말라리아 치료제 원료 생산성 3.1배 증대
산학협력 및 연구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나왔다.
충남대 바이오AI융합학과·원예학과 박종석 교수 연구팀은 정식 전 단 한 번 40초간 오존수 처리로 항말라리아 치료제 핵심 원료인 ‘아르테미시닌’의 생산성을 3.1배 높이는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산업작물 분야 국제학술지 ‘인더스트리얼 크롭스 앤드 프로덕츠’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0.5mg/L 농도 오존수 침지 처리를 통해 아르테미시닌 개체당 생산량을 209.8% 늘렸으며, 이는 저농도 오존 자극이 식물 항산화 방어체계를 활성화하는 호메시스(Hormesis) 반응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박종석 교수는 “수직농장과 수경재배 기반의 고부가가치 약용작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실용적인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故 정심화 이복순 여사 34주기 추모식 거행
한편 충남대는 대학 발전의 기반이 된 기부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대는 이날 김정겸 총장과 유가족, 정심화 장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故 정심화 이복순 여사 34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김밥 할머니’로 알려진 이복순 여사는 1990년 평생 모은 5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충남대에 기부해 정심화장학회 설립의 초석을 놓았으며 충남대는 이를 통해 2026년 1학기까지 514명의 학생에게 7억 8천1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김정겸 총장은 “이복순 여사님의 숭고한 뜻과 헌신은 충남대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사명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으로 도약함으로써 교육과 연구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