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GTX본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AI 업무혁신 나선다
- 직원이 직접 만든 AI 솔루션… 계약 검증부터 이력 검색까지 - 철도 사업 다각화 맞춰 세무자문위원단 위촉… 선제적 리스크 관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가철도공단 GTX본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세무 자문 체계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 및 내부통제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단은 12일 현장형 업무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세무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전담 자문위원단을 위촉했다.
이날 열린 「2026년 AI 업무혁신 경진대회」 현장에서는 GTX본부 소속 직원 7명이 직접 개발한 AI 프로그램의 시연과 발표가 진행됐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들이 대거 공개됐다.
주요 발표 사례로는 서류 검토 시간을 대폭 줄이고 정밀도를 높인 ‘AI 활용 계약서류 자동 검증 및 오류 검출 시스템’이 꼽혔다.
이와 함께 축적된 업무 데이터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업무 이력 통합검색 및 요약 서비스’, 현장 접근성을 높인 ‘AI 활용 계약 교육자료 모바일 웹’ 등이 시연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송혜춘 국가철도공단 GTX본부장은 현장에서 “이번 경진대회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AI 활용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켜 지속적인 업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공단은 철도 분야에 특화된 세무 리스크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변호사 5명을 세무자문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했다.
그간 일반 행정 분야 변호사 중심으로 법률 자문을 운영해 온 공단은 사업 영역 확대 및 사업구조의 다양화에 맞춰 전문 세무 자문 역량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철도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복잡한 세무 이슈 발생 시 법령 검토 및 쟁점 분석 자문을 담당하며, 가산세 부과 등 불필요한 재정 손실을 예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자문위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세무 리스크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내부통제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