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온열질환 예방활동 및 드림스타트 ‘오감발달’ 사업 추진

- 폭염 속 시장 상인·시민 안부 살핀 조치원 전통시장 현장 - 영유아 감각·소근육 발달 돕는 '지원사업’ 착수

2026-08-1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과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을 돕기 위한 현장 밀착형 행정을 펼치고 있다.

세종시는 14일, 조치원읍 전통시장 일대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얼음생수 배부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드림스타트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발달 지원 사업에 본격 나섰다.

14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전통시장 일원은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상인들로 붐볐지만 찌는 듯한 더위는 피할 수 없었다. 세종시는 이날 현장을 찾아 폭염에 노출된 상인과 방문객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얼음생수 배부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치원읍 직원과 지역 자율방재단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원한 얼음생수와 함께 폭염 대응 행동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금남면 대평시장에 이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폭염 취약지역인 전통시장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얼음생수를 전달받은 상인들은 "매대 앞에서 일하다 보면 땀이 비 오듯 오는데, 시원한 생수 한 병이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생업을 이어가는 상인과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세종시는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드림스타트 오감발달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영유아 가정 23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장단계별 발달 특성을 고려한 오감 자극 놀이활동을 통해 아동의 감각 및 소근육 발달을 돕고, 보호자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세부 활동으로는 ▲오감 자극을 위한 쿠키 만들기 ▲소근육 발달을 돕는 수제 빼빼로 만들기 ▲보호자와 함께하는 놀이 중심 상호작용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특히 시는 프로그램 참여에 앞서 부모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등 필수 교육을 이수하도록 해 올바른 양육 방법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정섭 세종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영유아기는 감각과 신체 발달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결정적 시기”라며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는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 가정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운영 효과를 측정하고, 향후 영유아 특화프로그램 개선 및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