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동서발전, 석탄발전 폐지 공동 대응…대체전원·신산업 유치
발전소 부지·송전망 등 기존 인프라 활용 일자리 전환·지역경제 대책도 마련
2026-08-14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이 석탄발전 폐지에 대비해 대체전원 확보와 신산업 유치, 일자리 전환 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당진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한국동서발전과 ‘석탄발전소 폐지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발전소 폐지에 따른 고용과 지역경제 영향을 줄이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친환경에너지 중심의 대체전원 확보와 신산업 유치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노동자의 일자리 전환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상생사업도 공동 발굴한다. 특히 발전소가 문을 닫은 뒤에도 기존 부지와 송전망, 변전시설 등 에너지 기반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당진화력은 석탄발전기 10기가 운영돼 온 대규모 발전단지로 기존 전력수급계획상 1·2호기는 2029년, 3·4호기는 2030년, 5·6호기는 2036년부터 순차적으로 폐지하는 계획이 제시돼 있다.
당진시와 동서발전은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분야별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필요한 정책과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와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김기재 시장은 "석탄화력의 빈자리를 미래산업으로 대체하고 지역경제와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