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이 곧 광복 정신”

- 세종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에서

2026-08-1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15일 시청 여민실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주요 내빈,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한편, 국가균형성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경축식은 세종청춘합창단과 함께하는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엄대현 광복회 세종시지부장의 기념사와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엄대현 광복회 세종시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국제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 우리는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역사를 바르게 기억하고 분열을 넘어 민생과 국민통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축사에 나선 조상호 세종시장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헌정 질서 수호와 국가균형성장으로 확장했다.ㆍ

조 시장은 “광복은 81년 전의 기쁨을 넘어 선대가 지켜낸 가치를 오늘에 구현하는 것”이라며 “비상계엄이라는 헌정적 위기 속에서도 국민주권을 지켜낸 역사가 이 시대의 빛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조 시장은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 시장은 “국가균형성장이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미래의 핵심 답안”이라며 “세종시가 국가균형성장의 구심점으로서 양질의 일자리와 인재가 모이고 문화가 스며드는 자족도시이자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구상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만세삼창 순서에서는 독립유공자 고(故) 김정현 지사의 손자인 김원일 유족 대표가 무대에 올라 선창을 맡았다.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세 차례 외쳤다.

식후 행사로는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앙상블의 경축 공연이 펼쳐졌다. 성악가와 연주자들은 ‘아베 마리아’, ‘청산에 살리라’, ‘아리랑’ 등을 선보이며 81년 전 광복의 기쁨과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음악으로 전달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동호, 김동빈, 김명숙, 김학서, 강해정, 김재형, 김창연, 김효숙, 박범종, 박병남, 손인수, 윤성규, 이재준, 정연희 시의원, 강미애 세종시 교육감, 강준현ㆍ김종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