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세종 정보보호산업 육성 최적의 입지”
- AI 시대, 사이버 위협 심화와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한계 - 행정수도 입지 기반, ‘세종형 S.A.F.E. 전략’ 추진 - 실행력 제고 통한 국가 정보보호 핵심 클러스터 구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SJTP) 원장은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세종시를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사이버 위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보보호를 국가적 신뢰와 사회질서를 지탱하는 핵심 성장 요소로 정의했다.
양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은 연평균 13.1% 성장해 2030년 1,151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시장은 성장 둔화와 민관 협력 구조의 미흡으로 한계에 직면해 있다.
국내 정보화 역량은 세계 최상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역량이 민간 시장 활성화나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중앙정부, 공공기관,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된 행정수도로서 정보보호 산업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육성할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법·제도 기반 구축, 미래 기술 대응, 기업 성장 지원, 인력·생태계 조성을 포괄하는 ‘세종형 정보보호산업 육성 전략(S.A.F.E.)’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A.F.E. 전략의 첫 단계인 법·제도 기반 구축(Secure Base)을 위해 "세종시 정보보호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근거와 예산을 확보하고,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안 제품의 인증·검증과 공공조달 진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가칭)국가정보보호인증원'을 세종에 설립하여 국가 인증 허브로 조성"을 제안했다.
미래 기술 대응(Advance Tech) 측면에서는 AI,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세종시의 핵심 정책 환경과 연계하여 융합 보안 기술의 실증 및 고도화 추진을 제안했다.
정보화 및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 시 관련 예산의 일정 비율(예: 10%)을 확보하도록 제도화함으로써 "기술 개발과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성장 지원(Foster Industry) 구상으로는 공공기관의 시범 적용(Pilot) 사업을 통해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기업의 기술 검증과 레퍼런스 확보를 동시에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정보보호 전문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과 SW 공급망 보안(SBOM) 의무화 제도의 선제적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력·생태계 조성(Elevate Talent)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현봉 원장은 "정책 기획, 기술 실증, 시장 창출, 인력 양성이 단편적 과제에 그치지 않고 통합 추진체계로 연계될 때 전략의 실행력이 제고된다"고 설명했다.
세종시가 국가 정보보호 정책의 실행 거점이자 정보보호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세종시는 조성호 세종시장 취임이후 인력 양성하기 위해서 정보보호 사이버훈련장을 개소 하였고, 그리고 본격적으로 정보보호인력을 양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