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김민석 선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김민석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54.08%를 득표해 45.92%를 얻은 정청래 후보를 8.16%포인트 차로 제쳤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선호투표제가 적용됐다. 3위 송영길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표의 2순위가 김 후보와 정 후보에게 합산되면서 최종 승부가 갈렸다.
김 후보는 순회경선 막판 호남과 수도권에서 정 후보와의 격차를 벌린 데 이어 최종 투표에서도 과반을 확보하며 당권을 거머쥐었다.
최고위원에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당선됐다. 최민희 후보가 18.35%로 1위를 차지했고 박선원 17.57%, 서미화 16.60%, 이성윤 16.35%, 한민수 15.86% 순이었다. 친명계 2명과 친청계 3명으로 지도부가 구성됐다.
막판까지 5위권 경쟁을 벌인 한민수 후보는 최종 5위로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김용 후보는 15.26%로 6위에 그쳤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60%포인트에 불과했다.
김민석 신임 당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민주당은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협력의 수평관계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김민석 신임 대표가 집권여당의 새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마무리됐다. 김 대표는 앞으로 당내 분열을 수습하는 동시에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차기 총선을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