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복자여고, ‘2026 여름방학 독서캠프’ 운영

문학 및 예술, 역사관련 공간을 탐방하고 의견 교환

2026-08-18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 복자여자고등학교(교장 곽정아)는 지난 7일과 10일 이틀간 1·2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주관 ‘2026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문학 및 예술, 역사와 관련된 공간들을 탐방하고, 책을 매개로 자발적으로 독서를 이어가는 습관을 형성하고, 문해력과 융합적 사고력, 공동체적 소통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첫째 날에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서울 성북동 일대에서 인문학 나들이에 나서 성북근현대문학관에서 해설을 들으며 성북동과 관련된 문인들의 삶과 작품을 살펴봤다. 

둘째 날에는 졸업생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독서토론과 북큐레이션이 진행해 2026년도 졸업생 1명과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생활, 진로, 독서 등에 관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성북의 문인들’을 주제로 《내 사랑 백석》, 《문학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일곱 해의 마지막》, 《쥬디 할머니》를 읽고, 모둠별로 숙론형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 활동으로 학생들은 독서토론에서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북큐레이션을 제작하는 시간에서는 어려웠던 부분을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책을 여러 관점으로 해석하고 북큐레이션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모둠 토론이 끝나고 다른 책을 읽은 모둠과도 책 내용을 소개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선택하지 못한 책들의 내용도 들어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