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시민 위한 대규모 '열린음악회' 개최
29일 엑스포시민광장서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77명 음악인 참여 19일엔 대전예술의전당서 그리그 현악 소나타 전곡 지역 최초 연주...동문 간 협업 무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가 여름철을 맞아 시민을 위한 무료 야외 대형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전 최초의 '그리그의 현악 소나타' 전곡 프로젝트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잇따라 선보이며 대학의 음악적 자산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문화 행보에 나섰다.
29일 엑스포시민광장서 대규모 열린음악회…국악·클래식·오페라 총망라
목원대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2026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목원대 RISE사업단, 총동문회, 음악대학동문회, 문화예술원 등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는 목원대 음악대학 교수, 재학생, 동문, 전문 연주단체 등 총 77명의 음악인이 무대에 올라 국악, 정통 클래식, 오페라, 재즈, 샹송,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100분간 선보인다.
국악전공 재학생들의 ‘설장구와 사물’을 시작으로, 목원동문오케스트라(지휘 김민표 교수)의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 피아노학부 정한빈·권혜진 교수와 관현악학부 신성희·최은정 교수의 클래식 연주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레브드집시, 보이스앙상블 노이시아모, 소프라노 목지영, 바리톤 이승왕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이희학 총장은 “대학이 가진 자산은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갈 때 더 큰 가치를 갖는다”며 “음악을 통해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과 더 가까이 호흡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19일 대전예술의전당서 그리그 현악 소나타 전곡 연주…악장별 릴레이 방식 도입
한편 목원대 피아노 및 현악 전공 동문들의 협업 실내악 무대도 열린다.
목원대 피아노 전공 졸업생 중심 연주단체 ‘조이오브클래식’과 현악 연주단체 ‘앙상블 활’은 19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Joy of ClasShik Op.3 그리그 현악 소나타 전곡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대전에선 처음으로 노르웨이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곡과 첼로 소나타 1곡 등 현악 소나타 4곡 전곡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기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12명과 현악 연주자 12명 등 총 24명이 참여하며 악장마다 연주자를 달리하는 '릴레이 연주 방식'을 적용해 작품 해석과 연주자별 개성을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술감독인 민경식 목원대 피아노학부장은 “현악 연주자들과 깊이 호흡하며 악장마다 달라지는 개성과 피아노·현악기의 섬세한 대화를 느낄 수 있는 무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