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AI 프론티어 경진대회’ 개최
- 정부인증상표 위변조 방지 기술 ‘대상’ 영예 - 9월 경영진 대상 ‘바이브 코딩’ 교육 추진… 11월 후속 대회 열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실무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18일 대전 본사 나래관에서 ‘AI 프론티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37개 팀이 참가해 AI 기술을 접목한 현장 문제 해결책을 선보였다.
공모 분야는 직접 서비스를 구현·검증하는 ‘AI 서비스 실증(PoC)’과 현장 적용 성과를 겨루는 ‘AI 활용 우수사례’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AI 워터마크 기술 개발을 통한 위변조방지 사업화’ 과제에 돌아갔다. 해당 과제는 정부인증상표에 AI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해 제품별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의 진위 여부를 즉각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물 화폐 제조를 넘어 디지털 보안 영역으로의 기술 확장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AI 기반 상품권 생산·품질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보안기술 개발 및 연구 프로세스 혁신’이 각각 선정됐다.
조폐공사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 과제를 전사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현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작을 선정해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 공공기관 AI혁신 챌린지’에 출품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일정도 구체화했다.오는 9월에는 경영진과 관리직을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 교육을 실시해 리더십 차원의 AI 이해도를 높인다.
이어 11월에는 이번 대회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발전시킨 성과를 평가하는 후속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현장에서 “생성형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수단을 넘어 공사의 일하는 방식과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동력”이라며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임직원 누구나 AI를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