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 원도심 활성화 3원칙 제시

"대전시정 핵심정책 및 시장 직속 특별조직으로 추진"

2014-02-10     최온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구)충청남도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제6회 대전활력포럼 '도시 재탄생을 위한 도심재생의 방향과 전략'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권 예비후보는 "대전은 최근 10여년 동안 둔산, 노은, 서남부 등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원도심에 대해서는 정책이 많이 부족했다"며 "신도심에는 행정과 문화 등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주요 기관들이 들어섰고 반대로 원도심에서는 시청과 도청을 비롯한 기관들이 빠져나가면서 도심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3가지 원칙을 제시, ▲지역 간 균형발전 정책 추진과 ▲신도시 추가 조성 금지 ▲원도심은 주민 주도형의 차별성 있는 개발정책을 우선하고 원도심 활성화와 신도시 개발을 병행하면 결코 균형발전이라는 공통분모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원도심 활성화가 대전시정의 부분정책이 아니라 핵심정책이 돼야 하며, 신도시 개발 정책을 동결시킨 상태에서 원도심 활성화에 모든 시정을 모아 일자리와 문화, 관광, 교육 등 모든 시정에 적용해 원도심활성화기획단을 시장 직속 특별조직으로 만들어 추진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