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생들 "대전북연결선 철도공사 학생 안전·학습권 위협"

24일 세종 국토부서 집회 및 장관에 서안 전달 예고..."보상이 아닌 공사 중단과 노선 변경이 핵심"

2026-08-21     이성현 기자
한남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가철도공단의 대전북연결선 건설공사 추진에 반발한 한남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공사 중단과 노선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선다.

21일 한남대에 따르면 총학생회 학생 30여 명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국토교통부 정문 및 민원실 앞에서 ‘대전북연결선 철도공사 반대’ 집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성명서와 서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국가철도공단이 한남대학교 내부 및 인근을 통과하는 철도공사 추진 의지를 굳히자, 학생들의 생존권과 학습권을 직접 수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공사 진행에 따른 위험성을 직접 알리고 국토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성명서를 통해 '경부고속선 안전취약개소 대전북연결선 건설공사'가 종합운동장, 체육시설, 동아리실 등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핵심 생활 공간과 통학로를 통과하도록 계획돼 있다고 지적했다.

터널 굴착 및 개착공사로 인한 소음·진동·분진과 지반침하 위험은 학생들의 수업 및 연구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것이 학생들의 입장이다.

총학생회는 단순한 보상 협상이나 조건부 협의를 거부하고, 현재 공사의 즉각적인 중단과 캠퍼스에서 충분히 이격된 대체노선 수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학생들은 "철도 이용자의 안전을 명목으로 학생들의 생명과 학습권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며 공사 준비 절차의 즉각 중단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