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 태안 소상공인 24억원 저금리 특례보증 공급
서부발전·하나은행 2억원 출연 100% 보증·보증료 0.9% 이내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태안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24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례보증이 공급되고 전통시장에는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온라인 마케팅 등 상권 활성화 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21일 태안군청에서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나은행, SK플래닛과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지원에는 한국서부발전과 하나은행이 각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을 출연한다. 충남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태안군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모두 24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한다.
보증비율은 100%, 보증료율은 연 0.9% 이내다. 충남도가 1년간 1.5%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자금과 연계할 경우 실제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약 3.14% 수준이다. 다만 적용 금리는 대출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4억원은 소상공인에게 직접 지급하는 보조금이 아니라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충남신보가 보증을 제공하는 규모다. 담보력이 부족한 사업자도 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금융지원뿐 아니라 소비 촉진과 시장환경 개선, 온라인 마케팅을 함께 묶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태안지역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연 2회 추진하고, SK플래닛은 지역 점포의 숏폼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태안군은 수산물 건조장 등 전통시장 인프라 조성과 특례보증 대상 기업 추천·홍보를 맡는다. 협약기관들은 소비진작, 온라인 마케팅, 특례보증,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 등 4개 분야 사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특례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돕고 태안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례보증은 충남신보 서산지점과 하나은행 태안지점에 마련된 충남신보 출장사무소, 충남신보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