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어기구 의원과 2027년 정부예산 확보 공조
당진항·전통시장 등 15개 현안 정부예산 반영 요청 잡화부두 19억·아케이드 89억·탄소중립 35억 건의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시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제출을 앞두고 15개 지역 현안의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대응에 나섰다.
24일 당진시에 따르면 김기재 시장은 지난 21일 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주요 국비 사업의 추진 상황과 정부예산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특히 당진항 잡화부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9억원과 당진전통시장 아케이드 조성비 89억원,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비 35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가운데 당진항 잡화부두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일원에 3만DWT급 3개 선석을 조성하는 총사업비 1천795억원 규모 사업이다. 당진시는 올해 1월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한 뒤 5월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으며,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지역 여건에 맞춘 연차별 사업계획을 마련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자립 기반 등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도 단독주택 태양광·지열 보급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 사업비로 국비 35억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 밖에도 경찰수련원 신축과 당진세무서 승격, 도비도·난지도 치유특구, 수산식품 클러스터, 특별교부세·특별조정교부금 추가 확보 등을 건의했다.
국도32호 대체우회도로와 국도40호 도로 건설,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국립숲체원 조성, 신평면 방치폐기물 행정대집행, 고대·부곡 매립지 침출수 처리시설, 교육혁신 선도지역 지정 등도 지원 요청 대상에 포함됐다.
어기구 의원은 주요 현안의 정부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부처 및 국회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필요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