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학교급식 식재료 46.8%가 지역산…충남 최고
도 평균보다 7.6%p 높아 66개 학교·7280명 급식에 지역 먹거리 연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지역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예산군공공급식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학교급식 지역산 식재료 공급률은 46.8%로 충남 평균 39.2%보다 7.6%포인트 높았다. 센터는 이를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했다.
군은 학교에서 필요한 품목과 물량을 고려해 지역 농가의 기획생산을 확대하고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역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
예산군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올해 3월 기준 유치원 23곳과 초등학교 24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7곳, 특수학교 1곳 등 모두 66개 학교, 학생 7천280명의 무상급식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관련 식품비 지원예산은 60억3천610만원이다.
센터는 예산산·충남산 친환경 및 일반 농산물의 공급단가를 정기적으로 결정하고 생산농가와 학교의 수요를 연계하고 있다. 지난 5월 공급분의 경우 친환경농산물 55개 항목 158개 식품, 일반농산물 54개 항목 126개 식품의 공급단가를 확정했다.
식재료 안전관리를 위해 전문 검수 영양사를 두고 잔류농약·중금속 검사와 검수, 저온유통 배송체계를 운영한다. 학교·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공급업체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충남도와 도교육청도 올해 시·군 순회간담회를 통해 기획생산과 생산자·학교 간 수급 연계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학부모로 구성된 ‘건강먹거리 지킴이단’도 생산농가와 공공급식지원센터, 학교 공급 과정을 살펴보고 식재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 급식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