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 제11회 임시회 개회
- 제2대 의회 원구성 이후 첫 임시회… 상반기 주요업무 점검 및 제1회 추경안 심의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의 초광역 협력을 이끌어갈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가 주요 현안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조중근)는 24일 제11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2대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 구성 및 부위원장 선출을 마친 후 소관 안건을 심사하는 첫 상임위원회 공식 일정이다.
이날 위원회는 초광역건설환경과 소관 「2026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2026년도 제1회 충청광역연합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송곳 심사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초광역 교통·건설 인프라와 농산·환경 분야 사업의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시·도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적이 이어졌다.
정재우 부위원장(충북 청주시12,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5극 3특’ 정책 방향에 맞춰 내년도 예산·조직·핵심사업의 선제적 연계 강화를 당부했다.
정 부위원장은 "4개 시·도 간 협의 결과와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 등 후속 조치 상황을 긴밀히 공유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중심 관리와 균형 집행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유인호 의원(세종 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철도사업 현장점검이 형식적인 방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안전과 민원, 공정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용역 수행기관 선정 시 4개 시·도 간 지역적 균형을 철저히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광역교통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의 과제도 제기됐다. 이순열 의원(세종 도담동, 더불어민주당)은 세종~공주 광역 BRT 사업을 언급하며 "운영주체 설정과 운영손실 분담방식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충청광역연합이 관계기관 간 정책 조정과 정보 공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한편, 추진 중인 용역보고회에 의원들이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일정을 사전에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청권 수계 관리의 일관성을 강조한 의견도 이어졌다. 이한영 의원(대전 서구6, 국민의힘)은 대청댐과 용담댐 등 충청권 주요 수계의 연계성을 언급하며 "'충청권 물환경 모니터링 관리체계 구축 용역'이 단순 조사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환경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중근 위원장(충북 충주시3, 더불어민주당)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제2대 위원회가 첫 본 심사를 진행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한 뒤, "충청권 공동 현안과 초광역 협력사업이 구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위원회 차원의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