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치매안심센터, 보건복지부 치매공공후견사업 최우수상 수상
- 치매 환자의 존엄한 삶·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 인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4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치매안심센터가 기관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개인 부문에서 공로상 2인을 동시에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를 비롯해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치매공공후견 활동의 현장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종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권리 보호 및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공공후견 대상자 발굴 ▲후견인 연계 ▲지역 보건·복지 자원과의 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속적인 사례관리 분야에서 높은 체계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개인 부문(공공후견인)에서는 곽병창(65), 김상호(68) 씨가 각각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치매 환자와의 초기 라포(Rapport) 형성부터 일상생활 자립 지원, 금융·의료 의사결정 조력 과정에서의 실무 경험을 진솔하게 기록한 수기로 호평을 받았다.
현장 심사단은 후견인이 치매 환자의 존엄성과 인권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보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보원 세종시 보건행정과장은 현장에서 “이번 수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매 환자의 권익을 위해 헌신해 온 현장 관계자와 후견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지역사회에 거주할 수 있도록 후견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공공후견사업 외에도 치매 조기 검진,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보호자 자조모임 지원, 인식개선 캠페인 등 통합적 치매 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