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시간여행' 강경근대거리의 재탄생

28일 야행 개막에 맞춰 전면 개관 미디어아트, 고보라이트, 강경 풍류 예인쇼까지

2026-08-25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오는 28일 강경국가유산야행 개막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 ‘강경근대거리’가 전면 개관한다.

강경근대거리는 1900년대 번성했던 강경의 모습을 현대적인 기술과 콘텐츠로 재현한 체험형 관광공간이다. 근대풍 건축물에 전시와 체험,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해 당시 강경의 활기와 낭만을 오늘의 감각으로 풀어냈다.

거리 초입 웰컴센터에서는 강경과 논산의 관광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음악도서관에서는 피아노와 재즈, 명화 미디어아트로 근대의 감성을 만날 수 있다. 양장점과 딴스홀에서는 AR 가상 피팅과 시대별 메이크업, 사교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강경근대거리

강경씨네마와 사진관에서는 미디어아트와 AI 포토 체험을 제공하고, 강경모던상회에서는 논산여행단 굿즈와 클래식카 포토존 등을 선보인다.

야외 공간도 볼거리를 더한다. ‘기억의 등대’에서는 강경의 옛 신문과 역사적 풍경을 미디어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감성 산책로에는 고양이 가족을 찾아보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밤에는 영란등과 미디어퍼사드, 고보라이트가 거리를 밝혀 야간 관광의 매력을 높인다.

개관과 함께 ‘강경 풍류 예인쇼’도 열린다. 낭만 광장에서 마술, 인형극, 재즈, 근대음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8월부터 10월까지 야행기간과 매주 토요일 총 12회 진행된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식당도 거리의 활력을 더한다. 인근 강경구락부에서는 근대의 사교와 문화를 느끼며 카페와 식당, 숙박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강경근대거리 내 전시·체험시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강경 국가유산야행 기간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외 공간은 운영시간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강경근대거리는 과거 번성했던 강경의 모습을 오늘의 감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전시와 체험, 공연, 야간 경관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한 만큼 많은 분이 강경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경근대거리는 최근 유재석, 이성민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풍향중’에 소개된 데 이어 SNS를 통해 관련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방문객이 늘어나는 등 논산을 대표하는 관광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