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석 맞이 기부 이벤트부터 ‘책 읽는 가족’ 선정까지

- 10만 원 기부 시 치킨·상품권 혜택… 세액공제 범위도 대폭 확대 - 공공도서관 ‘책 읽는 가족’ 15가족으로 확대… 대출 권수 2배 연장 혜택

2026-08-2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혜택을 늘리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주요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행사 ‘기부왕 이세종’을 개최하는 한편,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2026 세종시 책 읽는 가족’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추석 특별 행사 ‘기부왕 이세종’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중 세종시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총 800명에게 무작위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 25명에게는 치킨 교환권이 지급되며, 나머지 775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온라인상품권이 증정된다.

온라인 기부는 정부 공식 기부 창구인 ‘고향사랑이(e)음’과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 창구에서 신청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 답례품이 제공되며, 올해부터는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 구간에 44%의 세액공제율이 새로 적용되어 기부자 혜택이 강화되었다.

안병철 세종시 시민소통과장은 현장에서 “이번 추석 맞이 행사가 기부자에게도 실질적 혜택이 돌려져 고향사랑기부제가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세종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1년간 도서관을 적극 이용한 모범가족을 뽑는 ‘2026 세종시 책 읽는 가족’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는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선정 대상 규모를 기존 7가족에서 15가족으로 대폭 확대하고 접수 방식 역시 온라인(도서관 누리집)으로 전면 개편했다. 신청 자격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 가족이다.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의 공공도서관 이용 실적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세종시립도서관은 ▲도서대출량 ▲가족 참여 인원 ▲대출 도서 주제 다양성 ▲연체 일수 및 횟수 등 이용 성실도를 종합 합산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15가족에게는 인증패와 함께 1년간 1인당 대출 가능 권수가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2배 확대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 중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7가족에게는 세종시장상이 추가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