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첨단 교육문화공간 ‘현곡대강당’ 개관
인간사랑관 대강당 전면 리모델링…고해상도 영상·음향 시스템 구축 현판 제막식 이어 2학기 전체교수회의 개최…AI 시대 교육혁신 방향 공유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가 기존 대강당을 전면 리모델링해 첨단 교육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현곡대강당’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순천향대는 25일 교내 인간사랑관에서 ‘현곡대강당’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과 송병국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교원·직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판 제막식을 진행한 뒤 대강당 내부로 이동해 리모델링 과정과 주요 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새롭게 구축된 고해상도 영상·음향 시스템을 직접 시연했다.
순천향대는 노후화된 기존 대강당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대규모 첨단 교육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새롭게 조성된 현곡대강당은 대규모 강의와 회의는 물론 학술·문화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AI 의료융합을 중심으로 한 학사구조 혁신을 뒷받침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곡대강당’이라는 명칭에는 공간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았다. 그동안 별도의 고유 명칭 없이 ‘대강당’으로 불리던 공간에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의 호인 ‘현곡(賢谷)’을 이름으로 정했다. 현곡은 ‘어질 현(賢)’과 ‘골 곡(谷)’을 뜻하며, 덕과 지혜를 갖춘 인재를 품고 길러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판 제막식에 이어 현곡대강당에서는 ‘2026학년도 2학기 전체교수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9월 임용 예정인 신임교수 소개를 비롯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김증임 위원장의 ‘IRB 심의 목적과 준수 가이드라인’ 특강,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서교일 이사장은 “순천향대가 의료·바이오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기쁘다”며 “교육과 연구를 위해 헌신하는 교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든든한 멘토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송병국 총장은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면서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성과가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성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교육과 평가 방식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AI에 의존한 결과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사고 과정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진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수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