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최대 500만평으로 확장 검토

현 300만평에 최대 200만평 추가 가능성 분석 2차 공공기관 이전 규모별 개발방향 마련

2026-08-25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비해 현재 약 300만평 규모인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를 최대 500만평까지 넓히는 방안을 검토한다.

도는 25일 도청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와 홍성·예산군 부군수, 도시계획·건축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혁신도시 개발방향 설정 및 정주여건개선 사업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에서는 현재 991만7천355㎡ 규모인 내포신도시에 최대 661만1천570㎡를 추가하는 확장 가능성을 살핀다. 최대 규모로 확장할 경우 전체 면적은 약 1천653만㎡, 500만평 수준이 된다.

다만 200만평 확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도는 향후 공공기관 이전 규모에 따라 필요한 부지를 산정하고 여러 확장 시나리오와 단계별 개발방향을 이번 용역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내포신도시의 공공기관·주거·상업·업무용 가용부지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이전 기관의 수와 규모에 따라 추가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 성장전략도 함께 수립한다.

교통과 교육, 문화, 체육, 복지, 생활환경 등 6개 분야에서는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발굴한다. 이전기관 종사자뿐 아니라 기존 내포신도시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향이다.

충남혁신도시는 2020년 지정됐지만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당시 혁신도시 지정을 받지 못해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 충남도는 2차 이전에서 이를 고려한 기관 배치를 요구하면서 기후환경·탄소중립·에너지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발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