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원팀·민생 중심의 유능한 대전시당 만들 것"

25일 대전시당서 시당위원장 취임 기자회견…"말 아닌 분명한 성과로 보답할 것" 첨단 미래산업 육성 및 핵심 공공기관 유치 등 4대 운영 방향 제시 전당대회 후유증·대덕구의회 파행·충청권 메가시티 등 현안 질의에 소신 밝혀

2026-08-25     이성현 기자
장종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취임한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당원 중심의 조직 개편과 민생 현장 중심 정치를 바탕으로 대전의 발전과 시민 삶을 지키는 유능한 대전시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장종태 위원장은 25일 시당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을 이끌어갈 막중한 책무를 맡겨주신 당원 동지와 대전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는 대전의 발전과 더 나은 삶을 위해 제대로 일하라는 준엄한 명령인 만큼 말이 아닌 분명한 성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대전시당의 4대 핵심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7개 지역위원회가 상시 소통하고 국회의원과 지방정부, 시·구의원, 당원이 하나로 움직이는 원팀 대전 민주당 결집을 약속했다.

또 "대전시정의 성공이 145만 시민의 성공이 되도록 모든 정무적·입법적 역량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상시 당정협의 체계를 가동해 민생 예산을 지키는 생산적인 당정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R&D 및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AI, 국방, 우주, 바이오 등을 아우르는 혁신산업 완성형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 유치와 첨단 제조·실증 팹 구축을 추진하고, 과학기술과 국방, 철도, 기술금융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핵심 공공기관 유치에 중앙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힘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청년 정주 여건을 다지는 현장 중심 정치를 강화하는 한편 미래 대전을 이끌 청년과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지역 내 다양한 정치·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전당대회 과열로 인한 후유증 우려에 대해 장 위원장은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쳤지만 결국 우리는 다시 원팀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을 코앞에 두고 과거에 매몰돼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는 만큼 승자가 반대편에 있던 분들까지 더 넓은 마음으로 끌어안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원 구성 문제로 진통을 겪는 대덕구의회 상황에 대해선 "시민들께 가장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안타깝다"며 "현재 법·제도적 틀 안에서 시당이 기초의회에 개입해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은 없지만 개별적으로 빠른 대화를 통한 해결을 요청했고 지역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과 협력해 의회가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유치 전략과 관련해선 "대전에서 연구하고 창업한 인재들이 금융 지원 부족 등으로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아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관 유치가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오는 31일 민주연구원 및 지역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공공기관 지방 이전 당위성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개발된 논리를 바탕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에 대해서는 "현재 한시적 조직과 인력 구조로는 실질적 역할을 하기 어렵다"며 "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실효성 있는 실행 기구로 보완·발전시켜야 하고 충청권 단체장들과 뜻을 모은다면 지역 국회의원들도 법적 뒷받침과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보조를 맞추겠다"고 했다.

한편 다가오는 이재명 정부 2차 내각 구성에 대해선 "1차 내각 구성 당시 충청권이 다소 소외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며 "다가오는 2차 내각 구상에서는 충청권 인재 기용이 보다 보완되고 배려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종태 위원장은 "대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사심 없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전임 위원장님들이 쌓아온 토대 위에서 힘을 모아 하나의 결집된 시당 체제를 만들어 가겠으니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