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이강미 의원, "아산페이는 '혜택'보다 '오픈런'

제267회 아산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공정한 기회보장 주문

2026-08-25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의회 이강미 의원(비례대표)은 제26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아산페이가 시민들의 '혜택'이 아닌 '오픈런'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모든 시민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화폐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5일 5분발언에서 "아산페이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는 대표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인 만큼, 혜택을 누릴 기회 역시 균등하게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특히 "지난 8월 1일 모바일 아산페이가 200억 원 규모로 판매를 시작했지만, 10시간여 만에 예산이 모두 소진돼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이 한 달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월 361억~610억 원 규모로 판매돼 월중·월말에도 충전할 수 있었으나, 7월부터 판매예산과 구매한도가 축소되면서 구매 기회가 크게 제한됐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현재 판매 방식이 판매 시작 시간에 접속할 수 있고 충전 여력이 있는 시민에게 유리하다며, 아산페이의 혜택이 모든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발행 규모와 1인당 구매한도의 합리적 조정 ▲주 단위·격주 판매 및 판매일 분산 등 판매 방식 다각화 ▲월별 구매 인원과 소진 시간, 민원 현황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보완을 제안했다.

그는 “누가 더 빨리 접속하느냐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정책 개선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아산페이 판매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강미 의원은 마지막으로 돈 있는, 먼저 살수 있는 그런 특정인을 위한 아산페이가 아니라 모든 시민을 위한 아산페이가 되어야 한다"면서 균등한 기회보장을 재차 강조하며 5분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