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온·오프라인 경계 허문 상생 행보

- 우수 중소 판∙구매자 45개사 참여, 1:1 맞춤 거래 상담회 개최 - 농산물 소비 촉진부터 판로 개척까지... aT, 충남과 상생 협력

2026-08-2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지역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현장을 아우르는 다각적 행사를 25일 개최했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한 ‘우수 중소 판·구매자 거래 상담회’가 열렸다.

산지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구매자와 우수 상품을 보유한 중소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는 영농조합, 농업법인, 온라인쇼핑몰 벤더, 중소 식자재마트 등 총 45개사(판매자 25개사, 구매자 20개사)가 참가했다.

상담 품목은 사과, 복숭아, 딸기 등 과실류부터 쌀, 육류, 채소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현장에는 대표 상품 전시 공간을 운영해 구매자가 품질과 규격, 포장 상태를 실물로 직접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온라인 거래 특유의 정보 불확실성을 완화했다.

사전 매칭 기반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물량과 납품 방식 등 구체적 거래 조건을 협의했으며, 자유 소통 공간을 추가 배치해 신규 거래 타진 기회를 넓혔다.

같은 날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는 농식품부, aT, 현대그린푸드가 협력한 ‘충남 맛-닿음’ 행사가 열렸다.

지난 7월 출범한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태안산 대파를 활용한 ‘태안 맛-닿음’에 이어 충남 전역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한 두 번째 사례다.

이날 현장에서는 부여연잎밥, 카라멜라이징 서산양파 쇠고기불고기, 대천맛김 등 충남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단체급식 메뉴가 제공됐다.

지역 특산물 전시존 운영과 함께 서산 육쪽마늘을 주제로 한 ‘6.00초를 잡아라’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특산물과 굿즈를 증정했다.

소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병행된다. 8월 2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충남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 ‘농사랑몰’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충남 우수 특산물 특별 할인전’이 개최되어 현장 체험이 실제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aT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들이 중소 판매자의 실질적 거래 기반을 다지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