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일 세종시의장, 수도권 의회 찾아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요청

- 수도권 3개 광역의회 참석으로 국민적 공감대 넓힌다

2026-08-2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분수령이 될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수도권 광역의회를 상대로 한 전방위 설득 행보에 나섰다.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난 8월 18일 경기도의회와 인천광역시의회를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24일 서울특별시의회를 찾아 각 광역의회 의장단과 연쇄 면담을 가졌다.

이번 릴레이 방문은 오는 8월 3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개최되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에 수도권 의회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서 안 의장은 수도권 의장단을 향해 행정수도 완성의 당위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결의대회에 직접 참석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특히 9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둔 시점에서 수도권 3개 광역의회의 협력이 법안 통과의 결정적 열쇠가 될 것임을 강력히 피력했다.

안 의장은 면담 자리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은 단순히 충청권의 이익이나 발전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국가적 중대 과제"라며 "수도권 의회가 이번 결의대회에 동참한다면 전국 시·도의회가 행정수도 완성에 뜻을 함께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똑똑히 알리는 강렬한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지지하는 공식 선언문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오는 31일 열리는 범국민 결의대회는 범국민대책위원회와 세종특별자치시, 강준현·김종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 현장에는 충청권 시·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 광역의회 의장단,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집결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대회사와 연대사, 축사에 이어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낭독하고, 피켓 퍼포먼스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안 의장은 수도권에 앞서 지난 7월 충북·대전·전북도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8월 20일에는 경상북도의회를 찾아 협조를 구하는 등 전국을 무대로 행보를 넓혀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을 통해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온 안 의장의 발품 행보가 오는 31일 결의대회와 9월 정기국회 논의 과정에서 어떠한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