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민선 9기 공약 89.2% 임기 내 완료 목표

93개 사업에 8조7천761억원 투입…9월 최종 확정

2026-08-26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태안군이 민선 9기 93개 공약사업에 8조7천761억원을 투입하는 실천계획안을 마련하고 이 가운데 83개를 임기 안에 완료하기로 했다.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에서 윤희신 군수와 공약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어 사업별 추진 방향과 재원 조달계획 등을 점검했다.

공약은 산업 11개, 교통 14개, 관광 14개, 행정 5개, 복지 24개, 교육·체육 8개, 지역경제 6개, 농·어업 11개 등 8개 분야 93개다.

군은 이 가운데 83개, 89.2%를 임기 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전체 사업비는 8조7천761억원으로 제시됐다. 재원별로는 국비 5조873억원, 도비 6천640억원, 군비 9천298억원, 기타 2조949억원 등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군수 직속 세일즈기획단을 통한 기업 투자유치와 미래항공연구센터 연계 특화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 태안화력 폐지에 대응한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 지정 등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는 태안∼안성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이원∼대산 가로림만 해상교량, 국도 77·38호선 정비 등이 포함됐다.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는 지난 6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후속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태안에서 경기 안성까지 94.6㎞를 연결하는 3조7천78억원 규모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는 203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무료 치매 조기검진과 어르신 병원 동행·장보기 이동지원, 보건의료원 신축 이전 등을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는 식물산업 기반 조성과 반려식물 박람회 정례화, 해양치유센터 연계 치유관광 클러스터 유치 등이 담겼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와 수산물 스마트 가공센터 조성, 어족자원 회복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9월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약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공약과 세부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후 분기별 추진상황 점검과 반기별 평가를 진행한다.

윤희신 군수는 “방향이 정해진 공약사업은 중앙부처와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경영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