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 드림캠퍼스 '개인정보 유출' 기자회견 예고

2026-08-27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내 대형 어학원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불똥이 대전 동구의 공공형 외국어 교육시설인 글로벌 드림캠퍼스까지 번졌다. 학생과 학부모 등 637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가운데 황인호 동구청장이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을 밝힐 예정이다.

27일 동구 등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은 지난 17일 오후 9시 38분부터 18일 오전 6시 33분 사이 발생했다. 동구는 18일 오전 10시께 사고를 인지했다.

유출 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학교, 학년, 회원번호, 아이디,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피해자는 학생 420명과 학부모 217명 등 모두 637명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는 글로벌 드림캠퍼스 수탁 운영기관인 정상JLS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여파로 파악된다. 정상JLS는 침해사고대응팀을 가동하고 접근 경로를 차단했으며 KISA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글로벌 드림캠퍼스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돼 올해 3월 개관한 동구의 공공형 외국어 교육시설로 현재 정상JLS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황 청장이 앞서 민간 기업형 어학원에 위탁하는 현행 운영 방식에 문제의식을 드러낸 만큼,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위탁 운영과 관리·감독 체계 전반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황 청장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공식 입장과 피해자 보호,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동구는 사고 이후 수탁기관의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