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항 물류·크루즈 12개사에 8억1700만원 지원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 실적·올해 크루즈 운항 반영 물동량 회복·항로 활성화 추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서산시가 대산항을 이용한 물류·크루즈 관련 기업 12개사에 총 8억1700만원의 활성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27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난해 대산항을 통해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한 화주와 국제물류주선업자, 해상운송사업자, 크루즈 운영사 및 대리점 등이다.
지원금은 화물 유치 실적에 따른 수출 순증·수입 실적 지원금과 항차 인센티브, 공컨테이너 유치 지원금 등으로 지급된다.
지난 6월 13일 대산항에서 출항한 서산 모항 크루즈와 같은 달 27일 운항한 충남 첫 기항지 관광 크루즈에 대한 지원금도 포함됐다.
서산시는 컨테이너 화물 유치와 정기항로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산항에는 코스코쉬핑한국, 고려해운, 팬오션 등이 참여하는 중국·동남아 방면 5개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원금 지급과 함께 선사·화주 등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실무진 면담을 진행해 항만 이용 과정의 애로사항과 신규 화물 유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해양수산부가 확정·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맞춰 대산항 경쟁력 강화 전략도 마련한다. 제4차 계획 수정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되는 국가 항만개발계획으로 지난달 20일 고시됐다.
국제 크루즈선 추가 유치에도 나서 물류항과 크루즈 관광항 기능을 함께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물류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대산항은 서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크루즈 유치와 물동량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 대산항을 국제 관문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