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합계출산율 1.12명…3년 연속 충남 1위
전국 0.80명·충남 0.92명 웃돌아…지난해 출생아 895명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시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2명으로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당진시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가 전날 확정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에서 당진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0.80명과 충남 평균 0.92명을 웃돌며 3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당진에서 태어난 아이는 모두 895명이다.
당진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1.03명에서 2024년 1.07명, 지난해 1.12명으로 3년 연속 상승했다. 출생아 수도 2023년 817명, 2024년 851명에서 지난해 895명으로 늘었다.
시는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만 20∼49세 남녀에게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고 예비·신혼부부에게 건강검사와 임신·배란 테스트기를 제공하며, 난임부부에게는 출산당 최대 25회의 시술비를 지원한다.
출산 가정에는 단태아 60만원, 다태아 10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급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료도 본인부담금의 90%,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돌봄 분야에서는 ‘충남 마을돌봄터’ 6곳과 시간제·365×24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과 취약계층 관련 복지사업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이 성장 통합지원 플랫폼’도 당진시 누리집에 구축할 예정이다.
김기재 시장은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당진시의 출산율이 충남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출산·돌봄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