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생성형 AI 수업 사례’ 에듀테크 포럼 개최
4개 학과·분야 교수진,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 모델’ 발표 단순 도구 활용 넘어 비판적 검증·프로젝트 기반 실무 역량 강화 등 조명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Edutech센터는 27일 교내 교원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제2회 Edutech 교육 혁신 포럼 – 생성형 AI 활용 수업 사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6학년도 1학기 동안 정규 교과목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운영한 수업 모델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AI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길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생성형 AI 활용 역량과 에듀테크는 대학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특히 이번 포럼은 교원 대상 요구조사 결과를 반영해 강의실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습형·현장 중심 사례'들로 마련되어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고민하고 실천하신 교수님들의 생생한 노하우는 우리 대학 공학교육 혁신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교수·학습 모델을 정립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발표에서는 AI 도입에 따른 대학 교육의 역할 변화가 조명됐다. Edutech센터 손정은 연구교수는 "반복 설명과 초안 작성 등 기초 작업은 AI가 보조하고, 교수자는 전공적 판단과 피드백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역할이 재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공별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채수상 교수): Gemini 및 K-LXP 챗봇을 조연출로 활용한 '화학사 연극 수업'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AI의 답변을 맹신하지 않고 사실관계를 직접 재검증하며 대본을 작성해 기초 과학 개념을 습득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정승현 교수): 제조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프로젝트 수업 사례를 발표했다. 교수는 강의자료 및 평가문항 개발에 AI를 활용하고, 학생은 문제 정의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프로젝트 전반에 AI를 적용했다.
건축공학과 (이진강 교수):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스마트 원가관리 및 실습' 교육 모델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은 Edutech센터장은 “앞으로도 교원들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적극 지원하고,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수업 환경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