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충주역 신축역사 내달 4일 사용 개시

- 지역 거점 인프라 확충과 미래 인재 양성 동시에 속도 - 규모 4배 확대 및 가야금 선율 디자인 적용 - 수도권본부, 철도 고교생 및 구직 청년 대상 현장 견학·직무 멘토링

2026-08-2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충청권 교통망 확충과 청년 인재 양성을 축으로 한 지역 밀착형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청본부는 중부내륙선 충주역 신축역사를 오는 9월 4일부터 전격 개시한다. 충주역은 수도권과 충북, 경북 지역을 잇는 중부내륙 철도교통의 핵심 거점이다.

공단은 급증하는 철도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여객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신축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충주역은 지역의 정체성을 디자인에 대거 반영했다. 충주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가야금의 선율과 이미지를 역사 외관에 구현해 지역 상징성을 극대화했다.

시설 규모 역시 대폭 확장됐다. 기존 연면적 1,310㎡, 지상 2층 구조에서 연면적 5,386㎡, 지상 4층으로 4배 이상 커졌다. 냉난방 대합실과 최신 화장실 등 여객 편의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됐다.

사용 개시 이후에는 기존 임시 역사를 철거하고 교통약자 전용 주차장 32면을 조성하는 후속 공사가 진행되며, 오는 12월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허진효 충청본부장은 "충주역이 철도교통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남은 공정도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본부는 27일 서울 용산철도고등학교 학생과 용산구 취업 준비 청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철도 건설현장 견학 및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용산구청의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현장을 찾아 주요 공정과 안전수칙을 점검한 뒤 실무자 멘토링을 통해 실제 업무 사례를 접했다.

이명석 수도권본부장은 "미래 철도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