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스위스 씨카와 380억원 투자이행 공동선언
송산2-2 외투지역 생산거점 조성 씨카 측 추가 투자 의향도 밝혀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시와 스위스 화학소재기업 씨카(Sika)가 지난해 체결한 380억원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추가 투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28일 당진시에 따르면 김기재 시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씨카 본사를 방문해 필립 이르니거 건설부문 총괄대표 등과 ‘투자이행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양측은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에 조성 중인 씨카코리아 신규 생산시설의 조기 착공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씨카 측은 신규 사업을 포함한 추가 투자 의향도 밝혔다.
씨카는 지난해 1월 충남도·당진시와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 5만653㎡ 부지에 380억원을 투자해 신규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씨카가 당시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당진 공장에서는 방수제를 비롯한 건축·건설 자재와 자동차·산업용 실란트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씨카코리아는 현재 안성·음성·군산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해 투자협약 당시 국내 3곳에 분산된 생산시설을 당진 신규 공장에 모으는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씨카는 1910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건축·산업용 특수화학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400곳 이상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김 시장은 “씨카의 당진 사업장이 차질 없이 완공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이번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씨카 신규 사업장 조성과 관련한 인허가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