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中 샨시·구이저우와 미래산업·문화 협력 확대
- 박성수 부시장, 중국 샨시·구이저우에서 미래산업·문화 협력 확대 - 빅데이터·기업 해외진출·청년교류·문화예술 등 실질협력 구체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중국 샨시성(陝西省) 및 구이저우성(貴州省)과의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경제·디지털·문화 전반의 실질적 교류로 대폭 확장했다.
기존의 단순 우호 제휴 단계를 넘어,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스마트시티·빅데이터 등 미래 산업 공조, 문화 교류를 포함한 다각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서부지역의 핵심 거점인 샨시성과 구이저우성을 순방했다.
순방 첫 일정으로 주시안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현지 경제 및 산업 동향을 점검한 박 부시장은 세종시의 첫 해외 우호협력 도시로서 11년간 관계를 이어온 샨시성의 리지우홍(李九红) 부성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역은 관내 기업의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경제 교류 방안을 모색했으며, 향후 청년 지원 프로그램 및 박물관·문화전시 공동 기획 등 교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샨시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세종시 내 샨시성 주요 문화재 전시 유치 방안을 협의했으며, KOTRA 시안무역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 기업의 현지 진출 전략을 정립했다.
구이저우성 방문 일정에서는 디지털·미래산업 협력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구이저우성 상무청 및 보세구,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의 경제간담회를 개최한 세종시는 '행정수도 세종'의 비전과 함께 3대 클러스터 및 5대 전략산업을 바탕으로 한 경제자족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빅데이터센터를 찾아 세종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혁신 모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박 부시장은 2026 중국 국제 빅데이터 산업 박람회에 참석해 AI 및 데이터·디지털 산업의 최신 운영 사례를 점검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구이저우성 공연예술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열리는 '세종한글축제'에 구이저우성 공연단을 공식 초청하기로 확정짓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종시는 이번 중국 서부 거점 지역 순방을 발판 삼아 샨시성·구이저우성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논의된 미래전략산업 및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안건들이 구체적인 실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