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사, UNDP AI 허브 찾아 협력 방안 논의

AI 실증·인재양성·탄소중립 등 4대 협력 제안 후속 업무협약 추진 의사 전달

2026-08-28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이탈리아 로마의 유엔개발계획(UNDP) AI 허브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가 국내 조성을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의 충남 유치를 타진했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로마에 있는 UNDP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AI 허브(AI Hub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방문해 운영체계와 주요 사업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AI 공공재·거버넌스 경험 공유와 산업·농업 현장 기반 AI 실증, AI 인재양성·청년 스타트업 교류, 탄소중립·그린테크 AI 접목 등 4개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향후 실무협의를 거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충남과 UNDP AI 허브 간 협력 관계를 이어가자는 뜻도 전달했다.

박 지사는 충남도가 추진하는 AI 정책의 방향으로 산업과 사람,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3대 균형’을 제시하고 이를 정부의 글로벌 AI 허브 유치 전략과 연계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로마의 UNDP AI 허브는 2024년 G7 정상회의에서 추진이 승인된 뒤 이탈리아 기업제조부와 UNDP가 공동으로 준비해 2025년 6월 공식 출범했다.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와 컴퓨팅 인프라, 인재 등의 AI 기반을 강화하고 현지 기업·정부와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플랫폼이다.

충남도는 정부가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내 국내 입지를 선정할 것으로 보고 글로벌 AI 허브 유치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박 지사는 “UNDP AI 허브와 강력한 협력을 바란다”며 “충남의 AI 산업 혁신과 AI 기본사회, 3대 균형이 글로벌 AI 허브가 지향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는 만큼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